프로젝트명 | 인간-동물 관계의 전환: 신사물론적 경계 허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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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관 | 서울대 본부 |
연구기간 | 2018-08-01 ~ 2019-07-31 |
연구책임자 | 김석호 |
1. 연구목표
본 연구는 인간-동물 관계/경계를 신사물론(new materialism)의 시각에서 융복합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에서 인간-동물 관계는 인간중심적으로 동물을 활용하는 방식, 다시 말해 산업동물/반려동물/야생동물 등으로 분류되어왔다. 본 연구는 인간-동물이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철학적, 인문학적 고찰에 바탕을 두고 인간-동물 관계의 다양한 양상을 사회과학적으로, 자연과학적으로, 그리고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2. 연구개발내용
본 연구는 인간-동물 관계/경계를 신사물론(new materialism)의 시각에서 융복합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기존 연구에서 인간-동물 관계는 인간중심적으로 동물을 활용하는 방식, 다시 말해 산업동물/반려동물/야생동물 등으로 분류되어왔다. 그리고 이러한 분류에 근거해 인간-동물 관계/경계가 구성되었고, 그 경계는 과거에는 강고한 것으로 보였지만 최근에는 이론적으로나 현실에서나 이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본 연구는 인간-동물이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철학적, 인문학적 고찰에 바탕을 두고 인간-동물 관계의 다양한 양상을 사회과학적으로, 자연과학적으로, 그리고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현대 사회에서는 인간-동물의 관계/경계는 끊임없이 재구조화되고 재조정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반려동물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경계 허물기’의 대표적인 현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인간과 동물의 ‘경계 허물기’를 다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일차적 목표는 이런 일련의 이론적·실증적 연구를 신사물론적 전환이라 규정하고, 신사물론적 인간-동물 관계와 경계의 재구성을 제안하고 이를 실증하는 데에 있다. 신사물론이라는 분야가 융합적인 논의를 바탕으로 발전해왔기에, 본 연구는 자연과학과 인문사회과학의 융합을 지향한다. 무엇보다도 인간-동물 관계가 임상적, 실천적인 측면에서 적용 가능해야 한다는 사실에서 철학, 문학, 사회학 등의 이론적 접근방식에 예술과 과학의 실천적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하여 학제 간 논의와 연구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연구자들의 개별 연구 수행과 더불어, 연구진 전체가 참여하여 설문지(양적 연구, 질적 연구)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이를 통해 방법론적 융합을 통한 데이터의 수집도 가능할 것이다.
3.
3. 활용방안 및 기대효과
최근 서구의 학계에서는 인간-동물 관계, 신사물론적 융합연구가 아주 중요하고 새로운 연구분야로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소개는 다소 분산적이다. 동물복지 등 인간-동물 관계의 재구성에 대한 다양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적 기반과 데이터는 부족한 상황이다. 사회의 변화와 더불어 동물복지 등 인간-동물 관계를 재구성, 재조정하는 요구는 증가할 것이다. 이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적 기반과 실증적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정책 연계를 가능하게 할 수 있다. 또한 수의대와 인문대·사회과학대학이 공동으로 인간-동물 관계에 대한 강의 개발을 하고자 한다. 인문대/사회과학대학 학생들에게는 자연과학적인 마인드와 연구방식을 교육하고, 수의대학생들은 인문사회과학적 내용을 강의하여 융합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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