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발전연구소 총서

겉으로 드러난 사회적 관계의 양상들 속에 자리 잡은 구조를 드러내고, 그 구조가 형성된 과정에 주목한「관계와 상징의 연결망」시리즈. 이번 제3편은 그 동안의 연구를 집대성하고 그간의 연구와의 연속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네트워크 사회론의 시각을 활용하여 한국사회를 좀 더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틀로 설명하였다. 계층과 노동시장 영역에서 연결망의 작동기제를 밝힌 다음, 개인이나 가족수준의 사회적 관계에서 구성되는 새로운 사회질서의 양상을 드러낸다. 그리고 기업과 시장영역에서 신경제와 시장질서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고, 사회운동과 네트워크의 상호연관성을 드러내면서 끝을 맺는다.